- 계속 -지구에는 하늘 민족의 후손과 땅의 민족의 후손이 섞여 살고, 짐승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들과 혼혈혼족의 인류들이 교배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의 탈을 쓰고 있으나 짐승처럼 행동하는 반인반수의 인간도 존재하고, 사람의 말을 하지만 악마의 울부짖음을 하는 존재들과 삶의 한 판을 벌이고 있다. 한마디로 선과 악의 질탕한 혼전이 교차되는 세상이 지구의 환경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우주에는 다양한 문명세계가 존재하나, 지구처럼 극과 극의 대립으로 혼전을 이루는 세상은 흔치
- 계속 -우주를 통과하면서 잊지 못할 체험은 감추어진 세상을 방문하는 일이었다.비밀의 세상은 비밀의 문을 통과해야 찾아갈 수 있는 세상이었고, 그 세상은 이세상과 다른 세상의 하늘에서 살아가므로 별천세계라고 부른다.별천세계로 통과하는 비밀의 문은 '바디'였다.비밀의 문 '바디'는 투명한 에너지의 파뵤시 공간에서 발견했다. 파뵤시 공간은 어떤 물질의 세계도 만날 수 없는, 1,000억 광년을 통과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한한 공간의 세상이었다. 아니 : 우리가 방문하고자 하는 별천세계는 투명한
- 계속 -우주라는 세상에서의 현상은 땅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한 현상이 아니다. 다중공간과 다차원의 현상으로 이루어진 우주를 눈에 보이는 단편적인 몇 가지만으로 그것 이라고 결론짓기란 쉬운 문제가 아니다. 샤르별로 향하는 우주여행중에 거치게 되는 44개의 우주정거장 중에 1번 우주정거장은 적운대라고 부르는 우주공간이다. 적운대 우주공간에는 붉은 기운이 구름의 현상처럼 길게 뻗어 있었고, 그 길이가 12광년에 이르렀다. 멀리서 보면 마치 붉은색의 긴 리본이 우주공간에 펄럭이는 모습같았다.적운대는
- 계속 -수비별을 떠나 본체로 귀환하는 도중에 생각지도 못했던 조난을 당했다. 본체와의 통신이 갑자기 두절된 것이다. 평소에 침착하고, 웬만한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던 아니도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긴급조치를 취해도 여의치 않자 아니는 우주재난관리 통제소로 연락을 취했다.우주재난관리 통제소는 샤르별의 인류가 우주여행 도중에 위기를 겪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우주공간에 만들어 놓은 우주기지였다. 우주재난관리 통제소는 우주여행을 하는 중요한 항로마다 설치되어
- 계속 -오시오 성단에서 돌아오는 길에 수비별을 방문했는데, 물과 공기가 존재하지 않는 별에서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었다. 온 세상이 붉은 바위와 모래로만 덮어 있을 뿐, 풀도 나무도, 흙 한 줌도 눈에 띄지 않는, 높은 산이건 넓은 벌판이건 온통 붉은 바위들만 우뚝 우뚝 솟아있는 이상한 세계의 별이었다. 여기저기 형성되어 있는 넓은 모래밭들도 보였는데, 모두 붉은빛 이었다. 신기한 현상은 무겁고 단단해 보이는 바위들이 이상한 빛을 발산하며 움직이고 있었다. 굴러다니는
- 계속 -우주를 여행하면서 잊지 못할 성소가 있었다.오시어 성단이 떠 있는 세상이었다. 오시어 성단에는 숫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크고 작은 별들이 수정과 같은 모습으로 무리 지어 떠 있는데, 그 성단들은 모두 얼음으로만 이루어진 별들이었다.오시어 성단에서 가장 큰 얼음별은 티디별이었다. 티디별은 지구의 1,200배에 달하는 거대한 얼음세상인데, 유감스럽게도 그 별은 빛이 존재하지 않았다. UFO에서 발산하는 빛이 티디별 상공에서 달처럼 환하게 비추자 영원한 어둠 속에서 침묵하던 얼음세상이
- 계속 -불별의 방문을 마치고 바로비별을 방문했다.바로비별에 도착했을 때, 우선 거대한 모래사막들과 수천 미터에 달하는 바위산들이 눈에 들어왔고, 풀 한포기 같은 생명체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바로비별에 도착해서 아니는 맨 먼저 죽음의 호수로 나를 안내했다.죽음의 호수에는 수많은 생명체의 화석들이 나뒹굴고 있었다.큰 동물이나 인류의 화석들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인류의 화석을 발견하고는 슬픈 생각이 무겁게 밀려왔다. 바로비별의 참담한 현상들을 살펴보면서 아니에게 질문했다.박천
- 계속 -우주에는 불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 파르스름한 가스와 보라색에 가까운 불꽃이 쉬지 않고 치솟는 그 별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보석의 별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직접 방문해 보았을 때는 죽음의 불꽃으로 천지를 뒤덮고 있었다.박천수 저자 : 저 불별은 얼마나 오랜 세월을 우주공간에서 타오르고 있었을까요? 타도 타도 고갈되지 않는 우주의 에너지라도 샘솟고 있는걸까요?아니 : 불별에서 타오르는 불꽃은 새롭게 생성되는 에너지가 발열하는 불꽃이랍니다. 샤르별 천문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 계속 -지구에서 샤르별에 도착할때까지 44개의 우주정거장을 거쳐가야 한다. 우주정거장 이르는 곳마다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았다. 우주를 여행하면서 방문한 별들 중에는 생명의 별보다 아름다운 별은 없다고 단정할 수 있겠지만, 무인별이라도 마음을 황홀하게 사로잡는 아름다운 별들이 얼마든지 많았다. 녹수정, 청수정, 등 진귀한 보석류로 이루어진 별들도 있고, 어떤 별은 온통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쉬지 않고 바위들이 자라고 있는 별도 있었다. 또 어떤 별은 쉬지 않고 화산이
- 계속 -우주를 여행하다보면 신비한 현상들을 체험하는 일도 많지만 때로는 황당한 일을 겪을 때도 있다.그중에 잊혀지지 않는 사건은 우주 공간에서 만난 괴비행체로부터의 추격이었다.우주의 등대별인 리스루스 성단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삼각형의 괴비행체가 미행해 왔다. 아니는 괴비행체의 출현을 발견하고도 태연한 모습이였으나 나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괴비행체는 우리 분체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앞지르기도 하고, 커다란 불덩이를 발포하기도 하였다.박천수 저자; 속도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는 21세기의 새로운 인류 '호모데우스'를 위한 건강추구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건강필독서 교재 「활력무」 를 출간하였다.활력무란 '자율진동'이라는 힘을 이용하여 몸의 생명 엔진을 가동시켜 왕성한 생명력을 기르는 율동운동이다.경쾌한 아리랑 민
- 계속 -우주여행중에 가장 짜릿한 순간은 외계인들과의 만남이다.우주에는 샤르별 인류 외에도 우주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더 많은 존재들이 활보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처럼 생긴 난쟁이 외계인들이 인상에 남는다.난쟁이 외계인들은 거수오시별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UFO가 7번째로 경유하는 우주정거장이다. 거수오시별은 아름다운 산천으로 뒤덮인 무인세계이다. 기화요초의 풀밭이 바다처럼 펼쳐진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동물들, 꽃향기를 찾아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나비떼, 주렁 주렁 매달린 탐스
- 계속 -우주여행은 UFO 분체를 타고 우주공간을 나돌아 다니는 시간이 많았다. 아니와 함께 우주의 새로운 세계들을 방문하고 경험하면서 나에게는 다양한 우주의 정보들이 축적되어 가고 있었다.우주의 새로운 정보들이 축적될수록 내 정신세계의 깊이도 더해갔다.정보는 삶의 근거를 만든다. 어떤 근거를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나 행동의 가치도 차이가 날 것이다. 즉 알고 살아가는 것과 모르고 살아가는 것과의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우주는 이제까지 상식적으로 추리해 온 그런 세계가 아니었다.
- 계속 -박천수 저자: 마음을 잘 닦으면 썩을 육신이 썩지 않을 빛의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구요?아니: 그래요. 우리 샤르별의 인류들은 빛의 모습으로 빛의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 마음을 잘 닦지요. 인조인간들은 바로 그러한 4차원적 메커니즘을 이용해서 창조해 낸 인간의 피조물이예요.박천수 저자: 4차원적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세상에 나타난 존재들이 불사신과 같은 인조인간들이란 뜻이군요. 아니: 그렇답니다. 인조인간들은 인류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인간들의 불가능한 일을
- 계속 - 200억 광속체를 타고 100년은 쉬지 않고 날아가야 도달할 수 있는 먼 거리의 세상도 존재한다고 한다. 빛의 200억 배 속도로 100년을 날아가도 도달할 수 있는 거리라면 지구의 계산법으로는 거의 영원한 시간 동안 찾아가야 도달할 수 있는 세상일 것이다.그렇게 먼 거리의 세상과 위험한 일들이 뒤따르는 세상은 인조인간들을 파견한다고 한다.인조인간들은 호흡할 공기도, 먹을 식량도 필요하지 않고, 아무리 뜨겁거나 춥더라도 생명 부지에 지장이 없으므로 우주광역으로 종횡무진하며 우주의 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