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3권 235~24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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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불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
파르스름한 가스와 보라색에 가까운 불꽃이 쉬지 않고 치솟는 그 별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보석의 별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직접 방문해 보았을 때는 죽음의 불꽃으로 천지를 뒤덮고 있었다.
박천수 저자 : 저 불별은 얼마나 오랜 세월을 우주공간에서 타오르고 있었을까요? 타도 타도 고갈되지 않는 우주의 에너지라도 샘솟고 있는걸까요?
아니 : 불별에서 타오르는 불꽃은 새롭게 생성되는 에너지가 발열하는 불꽃이랍니다. 샤르별 천문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별은 500억 년 동안을 이렇게 타오르고 있답니다.
박천수 저자 : 우주는 나이가 있을까요?
아니 : 우주는 나이가 없어요. 끝없는 진화와 창조의 현상으로 존재하는 우주이기 때문이죠. 우주의 나이를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은 모든 천상계와 신명들의 세계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인간이 어찌 우주 나이를 논할 수 있겠어요?
박천수 저자 : 저 불별은 어떤 에너지의 힘으로 500억 년을 끝없이 불타오르는지 궁금합니다.
아니 : 불별이 태우는 에너지는 구스니란 우주의 물질이며, 구스니는 우주의 핵과 같은 성분으로, 구스니 에너지는 쉬지 않고 융합과 분열을 반복하면서 마르지 않는 샘처럼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데, 우주에 떠 있는 태양들도 대부분 구스니 성분의 에너지를 보유하고, 그 힘으로 열과 빛을 발생시켜 생명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답니다.
박천수 저자 : 구스니 에너지 성분 속에는 어떤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죠?
아니 : 많은 종류의 우주 핵융합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래서 불꽃의 모습은 다양한 빛으로 빛나고 있어요.
박천수 저자 : 지구를 비추고 있는 태양도 불별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 : 태양도 구스니 불별의 일종이지만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답니다. 태양은 우주창조의 근원인 우스시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우스시 에너지는 생명의 에너지이며, 이 생명의 에너지에 의해서 우주창조의 위대한 역사가 만들어 지지요. 곧 우스시 에너지를 방출하는 태양의 빛이야말로 신성하고 아름다움의 힘이지요.
우리가 방문한 구스니 불별은 지구보다 1,000배나 큰 세상 전체에서 쉬지 않고 용암의 불꽃이 커다란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아니와 함께 다른 불별 세상도 방문하였는데, 이름은 너너키라는 행성이었다. 너너키별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우주공간에 피어있는 한 송이 꽃처럼 보였다. 너너키 불별의 천연색 불꽃은 시시각각 달라지는데, 빛의 마슬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은 장관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운 불빛은, 너너키 불별에서 발산하는 에너지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호에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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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