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회. 성벽에 숨겨진 바이오 시스템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4권 158~164페이지
- 제3의 우스시코스 생체화 물질
- 우주의 존재는 누구나 자아의 가치를 따질 때 우주만큼 소중해진다.
- 샤르별의 존재들은 스스로 신선이라 생각하며 신선의 품격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신선이 되었다.

- 계속 -

무더운 날씨에도 창문하나 없는 밀폐된 성안의 실내공기는 시원하기만 했고, 꽃향기가 미풍을 타고 흘렀다.


박천수 : 냉방장치도 없고 바람을 일으키는 시설도 없는데 방안이 외부처럼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샤르비네 : 모든 집들과 건물들은 호흡기능을 갖추고 있답니다. 건물의 벽 속에 자동온도장치와 공기 순환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항상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한답니다. 

At a low price, men and women can both afford the best 1:1 omega replica watches with top quality.

Buying cheap fake watches wholesale with both low price and high quality at our online store.

박천수 : 단단하고 강해보이는 건물의 벽은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지 궁금해요.

샤르비네 : 샤르별의 모든 건축물은 제3의 물질이라고하는 생체화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들 집은 금속이나 돌 같은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우스시코스라고 하는 생체화 물질들만 사용하지요. 인조인간들을 제3의 존재라고 부르는 이유 중 하나가 생체화 물질로 이루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박천수 : 제3의 생체화 물질에 대해 알고싶어요.

샤르비네 : 살아있는 생명체의 피부처럼, 내부에 자율신경과 같은 센서기능을 내장하고 환경에 자동적응이 이루어지는 물질입니다. 지구에서 살고 있는 카멜레온의 환경적응과 같은 현상이라고 할가요. 우리 샤르별에서는 성이나 건축물은 물론이고 입고 다니는 의상의 소재, 인조인간의 피부,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체 등에 우스시코스라고 하는 제3의 생체화 물질들을 쓴답니다.  우스시코스 생체화 물질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고, 추워도 얼지 않으며, 충격을 주어도 파괴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물질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박천수 :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성은 누가 지어줍니까?

샤르비네 : 집 짓는 설계는 사회봉사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필요한 자재는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건축에 관해서는 인조인간들이 도맡아 처리해줍니다. 아무리 큰 성을 지어도 집주인이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샤르별의 존재들은 사치를 즐기기 위해 아름다운 집이나 옷을 입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신선으로서의 존엄한 가치와 품위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불로장생하는 인간은 신선이며 신선은 우주의 주인으로서, 존엄한 대상이며, 그 존엄한 대상들은 자신의 소중한 품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스스로를 위해 봉사하고 스스로를 가장 사랑하며 가꾸는 자가 하늘로부터 최고의 상을 받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박천수 : 누구나 자아의 가치를 우주의 가장 존엄한 대상으로 여기며 살아간다는 뜻이군요.

샤르비네 : 우주의 존재는 누구나 자아의 가치를 따질 때 우주만큼 소중하답니다. 자아의 가치가 소중한 만큼 타인의 가치도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은 물론이지요. 존엄한 가치로서의 품위를 간직할 수록 영혼과 정신세계의 가치가 높게 승화되어 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주의 존재들은 어떤 대우를 받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격이 달라집니다. 왕의 대우를 받으면 왕의 품격을 갖게 되고, 짐승의 대우를 받으면 짐승의 품격으로 추락하는 것이 모든 존재의 모습이지요. 샤르별의 존재들은 스스로 신선이라 생각하며 신선의 품격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신선이 되었답니다. 


샤르비네와의 대화를 통해 샤르별의 집들에는 인간가치를 높게 창조하면서 영혼의 안식을 제공하는 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다음호에 이음)

<저작권자 ⓒ 더월드 아리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명정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