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3권 186~196페이지
- 계속 -
우주여행은 UFO 분체를 타고 우주공간을 나돌아 다니는 시간이 많았다.
아니와 함께 우주의 새로운 세계들을 방문하고 경험하면서 나에게는 다양한 우주의 정보들이 축적되어 가고 있었다.
우주의 새로운 정보들이 축적될수록 내 정신세계의 깊이도 더해갔다.
정보는 삶의 근거를 만든다. 어떤 근거를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나 행동의 가치도 차이가 날 것이다. 즉 알고 살아가는 것과 모르고 살아가는 것과의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우주는 이제까지 상식적으로 추리해 온 그런 세계가 아니었다.
우주에 떠 있는 새로운 별들을 직접 찾아가 보기도 하고, 멀리서 관찰하기도 하면서 느낀 궁금증은 별들의 개성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었다. 멀리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면 똑같은 모습들 같은데, 가까이 다가가 바라본 모습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천태만상의 다른 모습들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지구상에 수십억의 인구가 살아가는데 똑같이 생긴 얼굴이 없고, 똑같이 생긴 성격들이 없듯이, 우주의 어떤 별도 서로 크기가 같거나 성분이 같거나 질량이 같은 별은 없었다. 억조의 헤아릴 수 없는 별들, 그것들마다 고유한 색깔로, 고유한 빛으로, 고유한 성분의 형태로 살아가고 있었다.
궁금증을 해소할 목적으로 아니와 의견을 주고 받았다.
박천수 저자: 우리 지구에서 알려지기로는 우주는 대폭발이라는 현상에 의해 탄생했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주에 떠 있는 별들은 모두 형제별들이나 다름없으니, 같은 물질의 구성과 원소와 에너지들로 이루어진 비슷한 환경이어야 하지 않겠소? 그런데 별들마다 생긴 모습도, 구성하는 물질들도 너무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소?
아니: 우주는 본래의 그대로이며, 복잡한 우주프로그램으로 형성된 거대한 프로젝트일 뿐이랍니다. 새로운 별들과 성단들이 끝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것도 우주프로그램에 의해서이며, 진화하며 다양한 질서와 미묘한 우주의 섭리를 이루고 있을 뿐이랍니다. 억조의 헤아릴 수 없는 성좌들의 모습이 제각각이고, 환경의 형태가 다양한 우주의 수수께끼는 우주 운영프로그램 속에 저장되어 있답니다.
박천수 저자: 우주 운영프로그램이 존재한다면, 우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우주 프로젝트 주인은 누구일까요?
아니: 우주의 모든 현상은 이미 저장된 프로그램대로 실행되고 있을 뿐이지요. 인간의 생명체도, 자연계의 질서도, 우주 천체의 모든 운행도 그것을 운영하는 프로그램때문에 가능하지요. 우주프로젝트의 주인은 우주 스스로이구요. 우주의 모든 영적, 창조적, 진화의 작용 등 초자연적인 현상의 작용들 모두가 우주프로그램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우주는 태초에 우주프로그램이 존재했답니다. 그러한 거대 프로젝트에 의해서 우주는 스스로 존재할 뿐이랍니다.
박천수 저자: 우주의 모든 현상이 프로그램의 결과라면 당신들이 생각하는 우주 절대자의 존재는 무엇이오?
아니: 우주의 절대자는 우주프로그램의 관리자이지요. 세상의 이치란 프로그램의 운영자의 솜씨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요. 우주프로그램은 우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지만, 누구의 손에 운영권이 쥐어졌느냐에 따라 우주의 질서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기계의 성능에 따라 작은 에너지, 또는 큰 에너지가 필요할 때가 있듯이 우주개벽의 시대에는 더 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빅파워의 큰 에너지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주는 장차 큰 세상을 펼쳐갈 큰 빛이 필요하고, 고운 빛들의 영혼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장차 지구에서 1만 2천의 각성자들이 나타나면 큰 빛을 도와 우주개벽의 새 시대를 기획하게 될 것입니다.
박천수 저자: 지구보다 더 뛰어난 문명세계에서 살아가는 각성자들이 우주개벽의 새 시대를 기획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니: 지구는 우주의 다른 문명권보다 가장 조화로운 세상이지요. 선한 자는 하늘처럼 선하고, 악한자는 악마처럼 악하며, 행복을 누린 자들은 낙원의 행복을, 불행한 자들은 지옥의 고통을 당하고 있지요. 이처럼 선과 악의 극명한 대조를 이룬 세상에서 살아가는 존재들만이 완벽함과 불완벽함을 한눈에 꿰뚫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된답니다. 그래서 우주의 모든 신명계와 문명계가 지구를 중시하고 있답니다. 지구에서 통하면 하늘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이 중요하지요.
박천수 저자: 하늘과 우주가 기다리는 각성자가 출현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우주 개벽시대의 운명은 어떻게 바뀔 것으로 알고 있소?
아니: 하늘은 물샐틈없는 도수를 짜 맞추어 하늘의 섭리를 풀어갈 것입니다. 하늘의 도수는 하늘의 의지대로 풀어갑니다. 우리들이 앞으로 할 일은 하늘을 믿고 하늘이 맡긴 사명을 완수하는 노력뿐입니다.
아니와 이러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우주의 모든 비밀은 우주프로그램 속에 존재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었다. 우주프로그램을 풀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영감이며, 우주프로그램을 풀어내는 체계적인 학문이 무한이론이라고 아니가 설명해 주었다.
(다음호에 이음)
<저작권자 ⓒ 더월드 아리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명정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