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정체와 UFO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1권 300~307페이지

- 계속 -

초시는 좀처럼 자신의 정체를 나타내지 않았다.

박천수 저자: 사타르시안 샤르초시여! 언제쯤 나는 당신의 모습을 직접 대면할 수 있습니까?

샤르초시: 너의 의식상태가 무럭무럭 자라나면 볼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주인공 샤르초시는 좋은 구경거리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약속한 날자의 밤에, 친구 두 명과 함께 마을에서 2Km쯤 떨어진 바위산 꼭대기에 올라갔다. 온 세상에 쏟아지는 고고한 달빛과 밤하늘의 찬란한 별들을 바라보며 약속한 구경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샤르초시는 달을 쳐다보라고 하였다.

둥근 보름달은 중천 쯤 떠있었다. 그때 혜성처럼 밝은 빛을 내는 물체가 달에서 튀어 나오더니, 우리들 머리 위에 나타나 공중에서 현란한 곡예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나뿐이던 발광체는 순식간에 조각처럼 나뉘어져 공중의 사방으로 흩어지기도 하고, 어느새 다시 한덩어리로 모여지기도 했다. 빛의 조각들은 하늘 높이 솟구쳤다가 땅으로 급강하하기도 하고, 포물선을 그리며 멀리 날아갔다가 부메랑처럼 다시 되돌아오기도 하는 빛 조각들의 우주쇼였다. 


박천수 저자: 저 발광체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샤르초시: 이것이 바로 초 광속체 UFO의 모습이며, 본래는 하나인 본체에서 새끼 UFO들이 분열한다. 분열된 새끼 UFO들이 순간 이동을 하며 움직이기 때문에 일종의 착시현상을 일으켜 빛의 조각들처럼 보인다.


초 광속체가 가까이 다가오면 산처럼 크게 보이기도 하고, 멀리 날아가면 별처럼 작아 보이기도 했다. 그 물체의 빛은 너무 아름답고 영롱하여 무엇이라 표현할 방법이 없았다.

이 후에도 UFO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좀 더 자주 나타났다.

샤르초시는 지구를 정찰하고 탐사하는 UFO는 무인 정찰용이며, 지구의 지상을 가깝게 운행하기도 하고, 지구의 높은 상공을 궤도비행하기도 하면서 크고 작은 정보들을 수집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지구의 모든 소식을 손바닥처럼 읽을 수 있다고 하였다.


UFO를 목격하게 된 이후부터 샤르초시가 들려주는 내용들은 좀 더 현실감 있게 마음속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점점 외계인 세계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속에 싹트고 있었다. 말하자면 우주에 대한 그리움이 상사병처럼 깊어지고 있었다. (다음호에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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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