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회. 우주의 성지, 빛의 나라를 찾아서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3권 366~37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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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별 목적지까지 44개 우주정거장을 거치게 되는데, 40번 우주정거장을 통과하고 있을 때 광성계라는 세상을 방문하게 되었다.

광성계는 강력한 빛과 번갯불이 성을 두르고 있는 세상으로, 지구와 다른 영역에 속하는 이질적 공간이었다.

십사만 사천 개의 많은 별들로 이루어진 광성계는 별마다 현실과 차원이 다른 일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중 광성계의 지존자인 빛의 왕이 살고 있는 '더스오시별'을 방문 목적지로 삼았다. 

더스오시별은 온통 밝은 빛으로 싸여 있고,  존재들은 빛의 의상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더스오시별에서는 우리들 몸에 걸치고 있던 의상의 모습도 사라지고, 알 수 없는 빛으로 우리들 몸을 감싸고 있었다. 


박천수 : 우리들 몸에서 빛이 발산하고 있는 현상은 무엇인가요?

누니죠미 러우 : 이곳에서는 모든 물질의 현상이 빛의 현상으로 나타나는 세상이란다. 네 몸을 두르고 있는 빛은 네 마음의 빛이며, 각각의 마음에 형성된 에너지의 빛이란다. 이 세상은 마음의 빛으로 옷을 입고 살아가며, 물질로 지어진 옷은 필요 없는 세상이란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마음이 다르니까 빛의 의상도 다르단다.


박천수 : 이 세상 사람들은 얼굴 모습은 제대로 보이지 않고, 몸에서 눈부신 광채만 찬란하여 제대로 눈을 뜰수조차 없군요.

누니죠미 러우 : 이곳에서는 마음의 수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자들은 눈을 뜨고 살지 못한단다. 마음의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흑암의 세력이 침범할 수 없는 광명의 세상으로, 어두운 존재들은 설 수 없는 땅이란다. 앞으로 후천세상이 다가오면 대광명의 세상으로 바뀌어 마음이 어두운 존재들은 온전한 땅에서 목숨을 부지할 수 없단다. 


누니죠미 러우는 광성계의 지존자인 빛의 왕이 살고 있는 번개성으로 안내했다.

번개성은 구름에 싸여있고 보석집들이 촌락을 이루고 있었으며, 성안에서 움직이는 존재들의 모습은 모두 빛의 의상을 두르고 있었다. 

궁궐같은 큰 집안으로 들어서니 보석으로 장식된 높은 보좌에 오색 찬연한 존재가 않아 있고, 보좌의 좌측에 12명의 사자가, 우측에 12명의 사자가 늘어서있고, 낮은 곳에는 144개의 또 다른 보좌들이 아름다운 오로라 관을 쓰고 앉아 있었다.


박천수 : 이곳은 하늘에서 태양이 빛나지 않아도 온세상이 밝고 환해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레사자 : 광명성의 태양은 광명왕이니라. 너희가 바라보는 모든 빛은 광명왕의 분신이요, 빛 안에 거함은 광명왕의 품안에 안김과 다르지 않도다. 광명성은 그 빛으로 가득하여 어둠과 그늘을 볼 수 없느니라.


박천수 : 이곳에는 땅을 어둡게 하는 구름도 볼 수 없고, 비도 구경할 수 없나요?

우레사자 : 광명성은 땅의 기후가 사라진 세상이다. 춥고 더워지며, 바람이 불고 비와 눈이 내리는 기후 현상은 존재하지 않느니라.


박천수 : 광명성의 백성들은 무엇을 먹고 사나요?

우레사자 : 빛을 먹고 사느니라. 광명성의 나무에 주렁진 과일들이 모두 빛의 구성이요, 그 과일들은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영과니라. 영과를 먹는 백성은 늙지 않고 죽지 않으며, 흑암의 세력에 무너지지 않느니라. 고운 영혼들은 누구나 빛의 양식으로 살아가며 멀고 가까움 없이 광명왕의 품에서 떠나지않으며, 다시는 어두운 곳으로 쫒겨 가지 않으리라.


영과 농원 구경을 하고나서 우레사자는 우리들에게 광명성의 이곳 저곳을 구경시켜 주었다. 

세상에서 구경할 수 없는 현상들이 그 세상에는 무궁무진 했다.

(다음호에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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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