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대구기억학교와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는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노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협약식에서 김규학 대구기억학교 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 유지와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아리랑활력무가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한미희 아리랑활력무협회 회장은 “전통문화 기반의 건강 운동이 노년층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1.어르신 맞춤형 아리랑활력무 프로그램 공동 개발 2.건강 증진 교육 활동 3.지역사회 문화 교류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억학교에서 운영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아리랑활력무를 접목해 신체 활동과 인지 훈련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기억학교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 건강 관리와 사회적 관계 유지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으로 기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랑활력무협회는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건강 운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노년층의 근력 향상, 균형 감각 개선, 사회적 유대감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첫 번째 공동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월드 아리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태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