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2025 나라사랑 태극무궁화 예술대전' 성황리 개최… 500여 명 참석한 민족 정심의 향연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는 허성무 국회의원과 (사)태극무궁화예술선양회(이사장 한미희)가 공동 주최한 '2025 나라사랑 태극무궁화 예술대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태극기와 무궁화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 189점을 선보이며 민족 정체성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오후 1시에 진행된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지인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행사의 장을 빛냈다. 한미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자주와 평화, 화합의 정신을, 무궁화는 번영과 영원함을 상징하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 상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국회의원은 대회 인사를 통해 "태극기의 음양 조화와 무궁화의 아름다움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를 담고 있다"며 "이번 예술대전이 우리 상징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소중한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 67명과 학생 122명 등 총 189명이 참가해 태극기의 상징적 의미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예술적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종합대상에는 성인부문 오채미 씨의 '태극의 혼'과 학생부문 박소율 양의 '영원한 꽃, 무궁화'가 선정됐으며, 부분별대상, 우수상, 특별상, 특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50여 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출품된 모든 작품들은 단순한 미술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담아내고자 한 열정이 느껴졌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우리 상징을 깊이 이해하고 예술적으로 재창조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전했다.
시상식 중에는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의 '태극아리랑'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태극기를 형상화한 의상과 춤사위로 우리 민족의 정신을 표현한 이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큰 감동과 박수를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예술대전이 우리 민족 상징의 아름다움과 깊은 의미를 재조명하고, 예술을 통한 나라 사랑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 작품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일주일 간 전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 순회 전시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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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