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뉴욕에서 성황리에 열려


2025년 1월 9일 오후 3시, 미국 뉴욕 한인봉사센터에서 2025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주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하여 미국 연방의회에 의해 법률로 제정된 민족기념일로, 한인 이민자들의 개척적인 삶과 미국 사회에서의 기여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기념일의 제정은 미주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당당한 주역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미주한인재단은 매년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이민 선조들의 애국심을 선양하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한인재단과 한미국화연합회, (사)태극무궁화예술선양회 간의 MOU 체결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향후 문화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러한 협약을 통해 한인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임원진과 아리랑활력무 공연팀이 특별히 초청되어 참석했다. 세계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 회장과 많은 관계자들이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아리랑활력무 홍보대사이신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도 함께 참여하여 다채로운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한아리랑활력무 공연이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무대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멀리 미국 땅에서 한국의 아리랑을 듣는다는 것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아리랑의 선율이 울려 퍼지며, 한인 사회의 문화적 뿌리를 다시금 느끼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순간이 되었다.

이번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는 뉴욕 한인 사회의 단합과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동체의 소속감을 느끼며,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유대감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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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혁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