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회. UFO의 신출귀몰함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3권 62~69페이지

- 계속 -

포스머스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

UFO를 타고 장기간의 긴 우주여행을 하는 동안 지루함을 달래 주는 장치가 포스머스의 4차원 가상현실체험 프로그램이었다. 포스머스 영상장치의 화면은 벽이나 공증 아무 장소에 나타나게 할 수 있고, 화면 크기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가 있다. 포스머스 장치의 <실물감상> 버튼을 눌러주면 산이나 바다 같은 거대한 풍경도 실물과 똑같은 크기의 모습으로 가상공간의 화면에 나타난다.

가상화면의 공간으로 진입하면 모든 것이 현실처럼 느껴 졌다. 꽃향기도, 풀 냄새도 실제처럼 느낄 수 있고, 공기나 바람의 흐름도 느낄 수 있었으며, 폭포나 바다의 파도 같은 현상도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포스머스 영상화면을 무한대 확대시키면 UFO의 선실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대신 거대한 우주공간의 실물 생영상들이 신기루처럼 나타난다. 포스머스 화면은 동영상 장치가 아니라 생영상 장치라고 할수 있었다.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포스머스 영상장치의 4차원 가상체험 기능이었다. 

가상체험 버튼을 작동시키면 사용자가 영상화면 속의 가상현실로 접근하여 가상현실의 주인공으로 행동할 수 있다. 

실물감상은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을 사진으로 담아 생영상으로 나타내는 기능이라면, 가상체험은 실재하지 않는 현상을 영상으로 나타나게 해서 가상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기능이다.

가상체험 현상은 가상현실이면서도 가상으로 느껴지지 않고 현실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실제 감각 그대로이다. 심지어 멀리 떨어져 있는 보고 싶은 연인을 가상화면에 불러내어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사랑을 나눌 수도 있었다. 이때의 가상체험은 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뇌파 작용에 의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4차원 현상 체험을 통해 인간은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창조적 주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곧 우주 창조의 모든 근원은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며, 마음속의 상상은 무엇이나 현실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UFO의 신출귀몰함

UFO는 한마디로 변신의 귀재였다. 수시로 선체 모양이 달라지고, 색깔이 바뀌고, 크기가 달라지기도 했다.

납작했다가 풍선처럼 부풀기도 하고, 둥글게 되었다가 긴 터널형으로 변하기도 했다. 바다 위에 떠 있을 때는 물과 같은 색깔로, 하늘에 떠 있을 때는 투명한 색깔로, 숲속에 앉아 있을 때는 녹색으로 변장했다.  

그러나 신기한 점은 선체 외부에서 어떤 변형이 일어나도 내부의 공간은 원래의 상태로 유지된다는 현상이었다.

더욱 믿어지지 않는 현상은 UFO의 몸체가 마치 세포분열을 일으키기라도 하는 듯, 수시로 새끼 UFO들을 분열시켜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한다는 점이었다.

본체에서 분열된 새끼 UFO들은 여러 대씩 편대를 짓거나 개별적으로 특수 목적으로 어디론가 떠나기도, 목적 달성 후에는 다시 본체로 돌아와 합해지기도 했다. 새끼 UFO들도 본체와 모든 기능이 일치했으며, 본체와 항상 유기적 관계를 이루면서 우주여행을 진행하고 있었다. 아무리 본체와 멀리 떨어진 공간에 머물러 있어도 실제로 본체와 같은 공간에 머물러 있는듯한 공명현상이 있다. 지구 인류들이 사용하는 흔한 표현인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항상 함께 있다.'로 설명할 수도 있겠다. 


이외에도 UFO는 광캡슐 탐사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광캡슐을 땅속이나 물속은 물론, 우주공간의 먼 곳에 쏘아 보내서 탐사작업을 진행했다. 광캡슐에 의해 이루어지는 탐사내용은 UFO 본체로 초광속으로 전달되어 왔다. 


UFO 선체의 재질은 즈디비라고 부르는 우주소재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금속성 같아 보이지만 빛이나 열을 저장하기도 하고, 방출된 열이나 빛의 에너지를 다시 회수할 수도 있으며, 재질의 두께를 자유대로 변화할 수 있다. 

즈디비 재질의 물질들은 정보를 인식하는 신경센서가 있었고, 신경망처럼 형성된 신경센서 기능들이 식물의 자율신경과 다르지 않게 작동된다. 말하자면 UFO 선체의 물질 구조들이 자율신경처럼 자유롭게 변화를 가져오면서, 선체의 카멜레온 같은 변장술이 가능해진다. 

UFO 선체는 자동온도 조절 기능이 있기때문에 아무리 뜨거운 공간이나, 아무리 추운 공간을 통과하더라도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음호에 이음)

<저작권자 ⓒ 더월드 아리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명정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