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3일(목) 오후 5시, 미주한인이민 122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가 전경련 회관 그랜드 볼룸(FKI Tower 1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재단(WORLD KOREAN FOUNDATION) 주최,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운영본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와 (사)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만찬 및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박성수 명예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리랑활력무세계연맹 총재 조원환 박사 환영사와 서울시장 김병민 정무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회총괄 박상원 박사의 대회보고와 인사말이 진행되며, 참석자들 간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2부 행사에서는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의 대한아리랑활력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소프라노 백현애의 '그리운 금강산' 공연과 대한아리랑활력무 공연 2막, 그리고 테너 한일호의 오페라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대한아리랑활력무 공연 3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기념대회는 미주한인 사회가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고, 공동체의 단결과 발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주한 미대사의 축사도 이날 행사에 힘을 보태며, 미주한인 사회의 단결과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간의 관계는 이번 기념대회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두 국가 간의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유대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인 이민자들은 미국 사회에 기여하며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미주한인의 날은 한인 사회가 한국과 미국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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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혁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