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서 몸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특히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몸의 변화를 더욱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젊은 시절의 부적절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이는 단순히 체형의 변화를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년 여성들이 피해야 할 음식과 섭취해야 할 음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갱년기 전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이어지는 고지혈증은 이러한 문제의 시작점이며, 이를 제어하지 못하면 뇌졸중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60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고혈압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더 높다.
이런 상황에서 중년 여성들이 피해야 할 음식들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과도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이다. 흰빵, 흰쌀밥, 단 과자, 라면, 국수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들과 포화지방이 풍부한 고기의 비계, 내장 등은 체중 증가와 콜레스테롤 증가를 초래하며, 이는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렇다면 중년 여성들이 섭취해야 할 음식들은 무엇일까? 콩으로 만든 음식들이 바로 그것이다. 콩류는 질병관리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에서 권장하는 혈관 건강식이다. 콩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며, 이는 혈류를 개선하고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콩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콩밥, 콩자반, 두부, 콩나물, 청국장 등 다양한 콩 음식들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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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에는 근육과 골밀도 감소도 문제인데, 이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살코기와 생선 등은 근육 유지에 도움을 주며, 양파와 마늘과 함께 섭취하면 혈관에도 좋다. 뼈에 좋은 칼슘 보강을 위해 우유나 유제품 섭취도 중요하다. 간식으로는 단 과자 대신 견과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식습관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도 변화시키는 것이다. 오랫동안 앉아 있지 말고 자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중년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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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혁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