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소방서 현장 대응단 김현모 소방교가 지난 3일 인천 강화군 삼산면 보문사 인근 등산로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69세, 남)를 발견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CPR)을 시행, 생명을 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후 A씨는 완쾌되어 감사의 편지를 작성해 27일 청양소방서에 전달했다.
김 소방교는 휴일에 가족들과 등산 중,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즉시 CPR을 시행한 후 도착한 강화 삼산지역대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인천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이송 중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인천세종병원으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았으며, 추후 건강을 회복해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으로 복귀했다.
구조를 받은 A씨는 감사 편지를 통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저를 신속히 응급처치해 준 덕분에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온 가족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현모 소방교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으며, A씨가 건강하게 회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셔서 저도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용만 청양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김현모 소방교가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위급한 순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했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s://www.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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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혁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