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하게 걸어가는 소의 모습처럼 코로나 19를 극복합시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벽두에서 되돌아본 2020년은 끊임없는 전복(顚覆)으로 점철된 한해였다 .일찍이 싸워 본적 없는 바이러스 코로나 19의 무차별 습격에 사회 안전망이 뚫리면서 인식과 규범 ,가치체계가 하루 아침에 뒤집혔다.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공포로 인해 언택트(Untact)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다. 학생은 학교가 아닌 집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 직장인들 또한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청.장년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 소상공인들은 뚝 끊어진 손님들의 발길로 인해 자영업을 포기하기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긴 터널 속에서도 반전의 씨앗은 움트고 있다.
자신의 안위보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와 사투를 마다하지 않는 의료진과 코로나 19의 정보를 수시로 알려 대중들에게 경각심을 불어 넣어준 개인 방송인들. 코로나 19로 인해 뿔뿔히 흩어져 있는 대중들이 각자도생이 아닌 상생을 선택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하얀 소의 해는 ' 상서로운 기운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해 '라고 한다.
그러한 소의 모습처럼 대한민국 국민과 지구촌 인류 모두가 협동해서 어려운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 마스크 없이 일상 생활을 하는 그날을 기다려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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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