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필리핀에 알려지기 시작한 아리랑활력무가 본격적으로 정착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 카비테의 한 공원에서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마다 현지인들이 새벽부터 모여 아리랑활력무를 추며 힘찬 하루를 시작한다. 필리핀 아리랑활력무 지도위원 데사 메이 네레시나(Dessa Mae B. Nerecina)는 "아리랑활력무는 여타 다른 운동들과는 다르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아리랑활력무는 나이와 장소, 건강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자 매력이며 또한, 일어서서, 앉아서, 의자에 앉은 상태로도 가능해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일상의 새로운 활력을 선사해 준다. 학생에게도 학업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그야말로 전 연령층에 필요한 운동이다. 이제 아리랑활력무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을 위한 힐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데사 메이 네레시나(Dessa Mae B. Nerecina)는 이어서 "이런한 특징을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가족이 없는 고아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요양원과 고아원으로 아리랑활력무 자원봉사를 준비중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한류의 열풍을 이어가는 아리랑활력무가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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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기자 다른기사보기